폴리글랏 프로그래밍 : 새로운 자바 언어를 기다리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임백준 저 | 한빛미디어
http://www.yes24.com/24/Goods/12204890?Acode=101
처음엔 책의 부제 "새로운 자바 언어를 기다리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보다시피
자바 얘기만 나오는 책이라 전혀 자바 쟁이가 아닌 나에겐 별 의미 없는 책이라고 생각했었음.
하지만 저자가 임백준님이시고 기존 책들도 재미있게 봤던 지라 서점에서 읽다가 구매하게 되었고 그리고 스칼라에 대한 얘기도 나와서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었다.
읽다 보니 폴리글랏 프로그래밍(polyglot programming)의 개념과 시작점, 자바 언어의 역사,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언어들의 탄생, 언어별 비교 및 고찰, 앞으로 발전될 방향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 한번에 쭉 읽어 버렸었다.
아마도 책이 읽기 쉬운 역사의 흐름이나 간략한 예시를 통한 언어 소개로 구성이 되어 있고 책의 챕터도 1. 자바, 2. C#, 3. 스칼라 딱 세개인것도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읽다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존 언어들이 새로운 feature를 추가해가며 좀더 편한 언어 사용을 돕는 모습에서도 역시 언어라는 것은 언제나 변화해 가야 하는 것이고 개발 용이성? 측면도 무시 못할 것이구나 라는 점이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게 프로그래머라면 기본으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의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언어에 능숙해야 하겠다라는 생각과 또한 여러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개발하기 편한 언어를 바라보게 된다는 점이다.
실제 컴파일러 기반 언어를 주로 사용하여 실제 스크립트언어를 쉽게 봤다가 실제 개발 용이성과 퍼포먼스 측면에서 깜놀했던 적이 있어 지금은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었고 함께 되도록이면 스크립트 언어를 더 배우고 깊게 알고자 하고 있기도 하다.
.... 공부할 것은 언제나 산더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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