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마스터
조너선 라스무슨 저/최보나 역 | 인사이트(insight)
http://www.yes24.com/24/goods/6289137?scode=032
우선 책의 구성이 재미있다.
Head first 시리즈의 mini 버전 같아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애자일 개발 방법론에 대해서도 다루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애자일 방법론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서이며 각각의 주제들을 깊게 다루기보다 실제적인 예시와 상황으로 실제적인 부분들을 설명하고 개념 및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애자일 프로젝트 진행 시 수행되어야 할 프로젝트/팀 구성, 프로젝트 계획, 프로젝트 진행, 회고 등을 순서대로 설명해 주고 있어 애자일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그래서 애자일 개발 방법론에 대해 기본 개념은 있고 프로젝트에 애자일을 적용하여 진행 시 참고할 만한 책으로 보인다.
이 책과 함께 추정, 회고, Kanban등의 주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책을 참고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아래는 책을 보면서 동의하거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을 일부 발췌하였다.
책을 사서 보면 더 자세하고 다양한 다른 주제들이 있으니 꼭 책을 읽어 보시길~
[모두 한 버스를 타기 위한 인셉션 덱]
인셉션 덱은 로빈 기반스(Robin Gibbons)이 만든 것으로 다음의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 : https://agilewarrior.wordpress.com/2010/11/06/the-agile-inception-deck/
- 우리가 왜 여기에 모였을까?
- 엘리베이터 피치
- 제품의 광고를 직접 디자인 해보기
- NOT 리스트
-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과 알고 지내기
- 해결책 보여주기
- 야근거리
- 규모 정하기
- 우선순위 정하기
- 미리 알아야 할 비용
책에서 말하다시피 인셉션 덱의 시작 아이디어인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보아, 모든 사람이 프로젝트에 기대하는 바가 같도록 서로 적절한 질문을 통해 생각을 공유한다면 프로젝트가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처럼 프로젝트 팀의 방향과 구성원들의 생각을 조율하기 위해 인셉션 덱은 괜찮은 방법으로 보인다.
[전설의 사총사 : 시간, 비용, 품질, 범위]
- 시간, 비용, 품질을 정해 놓고 범위만은 프로젝트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 트레이드오프 슬라이드에서 그 외 모두 우선순위를 1로 정할 수 없고, 두 항목의 우선순위가 같을 수 없다는 것도 꼭 생각해두고 있어야 한다.
[사용자 스토리의 요건 INVEST]
좋은 사용자 스토리의 요건은 Independent(독립적인), Negotiable(협상 가능한), Valuable(가치 있는), Estimatable(추정 가능한), Small(작은), Testable(테스트 가능한) 이다.
[데일리 미팅에서 질문]
일반적으로 데일리 미팅에서 아래와 같이 발언을 하는데, 책에서 제시한 질문들이 흥미로웠다.
- 어제 무엇을 했는가?
-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가?
- 내 잡업 속도를 늦추거나 방해하는 요소가 있는가?
=>
-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제 무엇을 했는가?
- 오늘 그 작업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
- 불행히도 지금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 장애물을 어떻게 없앨 것인가?
시각적인 작업환경 조성하기
특히나 프로젝트 진행 시 임원들이나 관리직들 대상으로 설명하거나 보여줄 것들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때 프로젝트의 상황을 보여주거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요긴하게 사용 될 수 있는 것들은 스토리보드, 릴리즈 상황판, 속도와 번다운 차트, 인셉션 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