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일 화요일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임백준, 오병곤, 이춘식, 이주연, 박재성, 신재용 | 로드북

http://www.yes24.com/24/goods/5354328?scode=032&OzSrank=1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 보게 눈에 띄어 된 책이다.
이 출판사 책 중 프로그래머 관련 책을 읽다가 이 책이 언급된 기억과
저자로 나오는 분들이 꽤나 유명하신 분들이시라 궁금해서 선택함.

책 뒷 표지에 나와 있듯이 "프로그래머 평균 정년 35세 당신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30-40대 사이에 고민을 할 때 이고 나 또한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갈길이 보이지 않고 되돌아본 나의 경력이 보잘 것 없는지라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글 중 이춘식님의 글이 와 닫는 내용이 많고 나 같은 경우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라 더욱 좋았음.
그외 재미 있는 것은 프로그래머로서 실무에서 멀어지고 나이가 들어 관리 보직을 맡게 될 경우 일반적인 목표가 자격증(기술사, 퍼실리테이터 등) 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중 3분이 기술사 합격 하신 지라..

암튼... 일단 보면서 나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대충 정리함.


임백준 - 시니어 프로그래머, 행복한 프로그래밍

나는 후배 프로그래머들에게 생존과 기술에 대해서 고민하기 이전에 우선 "프로그래밍을 진심으로 사랑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여기까지 밀어온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바로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얻게 되는 행복과 성취감이었기 때문이다.
=> 동감하며 나에게 다시 되묻는다.. 입사 초기의 그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게 된 프로그래머 중에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실력을 갖춘 프로그래머가 몇 명 있었다. 그것은 나에게 건강한 의미에서의 도전이었지만, ... 그런 깊은 충격을 나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 사실 나도 동일 조직에서 한가지 업무를 오랫동안 해왔던 터라 우물안 개구리 같았다.. 지금에서야 밖으로 기어나오려고 하지만 너무 늦은 듯한 생각에 후회 막급이다.


오병곤 - 제2의 인생, 컨설턴트의 길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논리력과 창의적 사고라면 PM은 종합적인 관리 능력과 함께 리더십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연수가 차면 누구나 PM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
: 그래 PM는 개나 소나 되는 게 아니다..


이춘식 - 데이터아키텍트의 마스터로 살련다.

보고서 작성 방법
: 일반적인 처음 도입으로 시작해서 '승'-'전' 에서 peak를 두는 것 보다.
처음 문제점을 강렬하게 제시하여 '기', '승'-'전' 에서 peak를 두고 '결'에서 살짝 impact를 주는 것이 보고서를 보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게 된다.

수확체증의 법칙 (Increasing Returns of Scale)
: 수확체증의 법칙이란 투입된 생산요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고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집약되어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이전에 증가하였던 상태보다 엄청난 속도로 그 성과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 학습에 대한 메모를 보여주며 이를 설명하고 있고 동감하는 부분이다. 공부나 경험이라는 것을 통해서 효과가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밑받침이 되어야 효과가 나오는 것이라..

능력있는 리더
: 비전이 있으며 긍적적인 사고로 즐겁게 일하면서 강한 실행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능력있는 리더

1. Goal - 일의 목표는 분명한가?
2. Value & Performance - 일에 가치가 부여되고 있고 일의 성과를 내고 있는가?
3. Communication - 다양한 성격의 사람과 대화를 잘할 수 있는가? 협상의 기술이 있는가?
4. Presentation Skill - 프리젠테이션 스킬이 우수한가?
5. Document Skill - 기획 문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가?
6. Time Management - 시간 관리를 하고 있는가?
7. Insight - 변화와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고 제시할 수 있는가?


진정한 일의 측정은 성과와 품질로 가능하다.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 사람이 무슨 일을 성취했느냐? 그리고 그 일이 가치 있는지 품질은 우수한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


대화의 기술도 여러 가지 전문적인 방법이 많이 있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핵심을 파악한 다음 다시 나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핵심이다.
... 효율적인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상황에 적합한 적절한 유머 감각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 보통 회사에서 여러 사람이 대화하는 자리는 주제에 대해서만 집중 하다 보니 사람들의 표정도 쉽게 굳어지고 사무적인 대화만 오가면서 가벼운 내용도 심각하게 이야기되고 따라서 의사결정도 어려워지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곤한다.
=> 나도 배워야할 것 중 하나.... 하지만 유머를 책으로 배울 수는 없으니..

직장 생활의 라이프 사이클
1기 - 시작/성장기 - Low Performer, Low Cost - 0~4년차, 사원
2기 - 발전기          - High Performer, Low Cost - 5-10년차, 대리, 과장
                                  . 인건비 대비 효과 좋은 시기
3기 - 유지기          - High Performer, High Cost - 11-16년차, 과장, 차장
                                  . 일은 잘하나 몸값이 올라가 서서히 기피함.
4기 - 준비기          - Middle performer, High Cost - 17년차 ~ 퇴임
                                  . 일에 대한 관록은 우수하나 노골적인 기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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